경찰차 두 대가 골목으로 연달아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승합차도 뒤따라 들어와 섰고, 차에서 경찰이 내려 짐칸에서 무언가 챙겨 건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 서구 다세대 주택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입자가 월세를 내지 않고 잠적했는데 집주인이 짐을 정리하다 여행 가방에서 시신을 발견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건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어린 아기의 백골화된 시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다른 곳에서 살고 있던 아기 엄마를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모는 4년 전쯤 집에서 혼자 낳은 아기가 4∼5일 만에 숨지자 무서워 가방에 넣어 내버려뒀다고 경찰에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친모에 대해 아동학대 치사와 시체 유기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마로서 자녀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아기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도경희 <br />그래픽ㅣ범희철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051702315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